메탈제트 | 우리가 항상 경계해야 할 부분을 흉노님께서 짚어주셨네요. 섬나라는 정부를 믿지 못하겠는데요... 지나는 정부나 사람들 모두 다 별로 신뢰가 안가더라구요. 흉노님, 안녕하시죠? 객지에서 보내시는 한가위... 그래도 대만의 보름달(아직 많이 덜찼던데요.^^;;;)도 같은 달이죠. 가족들 다 평안하시고 늘 보람있는 일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꾸벅
2006-1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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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와 창조 | 비밀의 지나 정보통(?) 흉노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비록 타지에서 맞이하시는 한가위이지만 편안하시고 즐거운 명절이 되기를 기원하겟습니다..^^2006-1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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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complex | 흉노님 장문의 답글 감사합니다.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풍성한 명절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2006-1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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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탈 | 제가 경험한 바로는, 워낙 인구가 많다 보니 생명경시 사상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어떤 버스가 사람을 쳤는데 사람이 비틀거리며 살아있는것을 보자 멈추지도 않고 지나가 버리더군요. 중국인들 무서운 사람들입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자신들의 사상에 젖어 빨아지지 않는, 어떤 의미로 보자면 코코님이나 사라님보다도 훨씬 심각합니다.. 2006-1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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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complex | 저는 질문 글 올려놓고 아직 못 보신줄로 알고는 잠을 청했는데 어젯밤에 답글을 달아 주셨네요. 새벽에 접속해 보니 흉노님의 말씀이 쭈욱.... 죄송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2006-1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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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 흉노님의 좋은 글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지금 북경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 흉노님 말씀에 좀 추가를 하고자합니다. 중국은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학생은 아니고 직장관계로 북경에 주재원으로 있다보니 중국의 유학생들 생활은 잘 모르지만 저도 다른나라에서 유학생활을 해서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제가 살면서 느끼는건 중국사람들 대부분은 외국인에 대해 굉장히 호의적이고 좋아합니다. 물론 다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외국인들은 자신들보다 신분이 한단계 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특히 외국인이라면 노란털을 가진 서양인들한테 더 호의적입니다. 이번 사건은 흉노님말씀처럼 한국인이여서 당한 것보단 그냥 여자라서 당한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아마 서양여자라면 중국놈들이 건들지 못했겠죠..그리고 어느나라나 마찬가지만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배울게 있고 또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죠. 저도 여기 있으면서 속터지고 답답한 부분도 있지만 또 배울 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북경어 즉 보통화라고 합니다. 한국말로 말하면 표준어지요. 홍콩말, 대만말이 다 틀리고 중국사람들끼리도 못알아 듣습니다. 그래서 대만학교수업과정에 보통화를 따로 배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흉노님이 말씀하신 북경어는 거친말이 아니라 대만이나 홍콩말에 비해서 좀 거칠게 들릴수도 있지만 불친절한 언어는 아닙니다. 흉노님 말씀에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또 좀 틀린정보도 있는 것 같아 조심스럽게 댓글을 달아봅니다. 흉노님도 추석 잘 보내시고 건승하시기 바랍니다..2006-1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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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노 | 대만의 표준어는 북경어 즉 보통화입니다. 모든 학습과 방송은 기본으로 보통화를 씁니다. 대만어는 민난난화라고 해서 원래 복건에서 쓰던 것이고 사투리정도입니다. 그 이외에 학까 혹은 꺼자라고 하는 객가장어를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그들도 표준어로는 북경어를 씁니다. 경상도에서도 학습과 방송은 표준어를 쓰듯이요... 어법이 거칠다는 것은 발음의 문제가 아니라 문법의 차이입니다. 발음은 7성의 민난화나 8성의 꽝뚱어가 더 거칠지요.,.. 말이 거칠다는 것은 대만의 경우 공공장소에서 무엇을 하지 말라고 할때 대만에서는 거의 "請~~~"으로 시작합니다. 부탁하오니~~~ 뭐 이런 식이지요... 그런데 북경은 금지 팻말이 좀 많이 살벌합니다. 단도직입적인 표현이 많다보니 한자를 읽을수 있는 외국인들이나 화교들이나 비 중국거주 중국인들은 상당히 거부감을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북경 에 계신다니 건강조심하시고요... 그곳엔 한국인이 많아서 조금 나을 듯합니다. 여기선 한국인이란게 정말 소수의 이방인이라서요... 행복한 추석 되세요...2006-1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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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소리 | 올 추석 연휴가 유난히 길어서 인지... 예년보다 많은 가족들이 모였습니다...제 본가가 제법 넉넉한데도 잠자리가 모자라 제일 가까운 저희집으로 일개분대가 옮겨 왔습니다... 이렇게 모여 왁자지껄 야단법석을 떨어야 추석 명절 같으니 원.... 이렇게 저렇게 4대가 모여 일개소대인원을 훌쩍 넘어서고 말았습니다... 장조카 아이가 아들아이를 얻었기로 제가 졸지에 할아버지가 되었지 뭡니까... ㅎㅎ 참.. 안뵈는 모습들에 대한 아쉬움과 새로운 얼굴에 대한 반가움이 가득한 어제오늘 이었습니다....아마 내일쯤이면 썰물 빠지듯 다들 제삶의 둥지들을 향해 떠나갈 것이고... 또다시 텅빈 정적이 한동안 적적함을 주겠지만... 다시 수개월 후 설날에 찾아올 그 모습들을 그리며 ...이래서 우리네 한국사람들은 어우렁 더우렁 모여 치대고 살아야 제맛이 나는 모양입니다... 멀리 타향에서 적적해 하실 흉노님을 위해 고국에서 전하는 한가위 리포트 였습니다...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2006-10-06 2006-1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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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노 | 즐거우셨겠습니다. 저의 본가가 장손가인지라 명절때면 제법 한인원합니다. 방방마다 비슷한 연령대 항렬대로 모여서 놀았구요... 사진을 찍을래면 카메라가 작아서 안타깝다는... 중대규모지요... 국회의원에 대기업 바지사장에 뭐... 잘난 사람들은 잘난척하기 바쁘고 그런 시절이기도 하지요... 그렇게 떠들석하니 한나절을 보내고 또 다 돌아가면 그 한가한 풍경속에 이젠 고목처럼 삭아서 여윈 부모님의 모습을 뒤로 두고 고향을 떠나기 아쉬웠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나마도 요샌 못하고 있군요...2006-1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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