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06

중국판 실미도 [RE]

작성자 : 흉노 조회수 : 602 추천수 : 8 다운횟수 : 0
중국판 실미도 [RE]

당시에 중화인민공화국의 주 병력은 국민당 소속 군인들이었고 혹은 대륙 공산화이후 중국 각지의 대일본 저항세력으로 미국에게서 훈련받은 묘족 그외의 소수민족, 중국내 조선족등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관리병들로 팔로군과 중국 공산당군이 있었구요.

하여튼 상당히 오랜 기간 훈련과 실전을 경험한 이들 인민 해방군앞에 훈련도 제대로 못받고 부실한 무기를 든
한국군은 뭐 거의 상대가 안 되지요.
그나마 한민족의 악으로 깡으로... 버틴 건데...

이들 참전 국민당군에게는
살아서 돌아오면 국민당 낙인을 지워주겠다는 조건이 붙었다고 하지요.
앞의 이런 일선병들 뒤에는 후퇴를 막는 선무대가 기관총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흐음... 중국판 실미도인가?
비극은 전쟁이라면 언제나 있습니다.
태극기 겁나게 휘날리며, 실미도 이런 것들을 당시의 상황에서 보면 이해가 갈수밖에 없는 겁니다.
지금이야 평화로우니까 끔찍한 이야기이지만...

이념, 민족 이런거 쥐뿔 개뿔입니다.
총알이 알아서 피해 갑니까?
내가 살기 위해서 적을 죽여야 하는데...
심지어 육이오때 완장찬 짐승들은 아들에게 죽창을 주고 아버지를 찌르면 널 살려 주겠다고 아들이 아버지를 찔러 죽이게 한 패륜 행위도 숫하게 저질렀습니다.

하여간 중국은 남의 나라 전쟁에 개입한 댓가로 자국내 악성 재고 소진하고 소련과 북한에게서
사뭇 많은 것을 짭짤하게 챙겨 갑니다.

우리가 베트남전에 참전한 것보다 더 많이요...

그런 역사를 조금은 알고 살자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누가 그랬죠...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라고 했던가요?
역사를 알면서도 똑같은 짓 반복하자고 대드는 바보들도 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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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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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맥아더 장군은 전쟁에 다 이겼다고 생각하고 병력을 분산시켜서 진격시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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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군이 잠입하고 있다는 첩보는 있었지만 무시당했습니다.
>
>이런 상황에서 은밀하게 침투한 중공군의 집중공격을 받았습니다.
>
>흔히, 머릿수로 밀어부쳤다고 하지만, 전사에 대해 좀 아시는 분들은 중공군의 세련된 전술에 감탄을 하시더군요.
>
>하긴 .. 수십년동안 전쟁을 했으니 병사 개개인의 전투력도 상당했겠죠.
>
>이런 얘기를 들으면 지금의 중국이 얼마나 무서울수 있는지 실감할수 있을것 같더군요.
>
>인구가 많아서 무서운것이 아닙니다.

匈奴的觀(흉노의 세상보기)

중국인의 전술전략 - 어마어마한 상상

작성자 : 흉노 조회수 : 1231 추천수 : 13 다운횟수 : 0
중국인의 전술전략 - 어마어마한 상상

중국을 한국과 미국이 친다라굽쇼?

하하하... 먼저 웃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중국 지도부터 한번 보시죠...

먼저 핵전쟁부터...

한국이 뭐 북한 핵을 누구소설이나 젊은 사람들 생각대로 평화적으로 인수해서 중국을 때린다고 합시다.
몇개 쏘시게요?
중국 10대도시 다 빠숴서 아주 박멸을 한다해도 중국 전인구의 20%미만입니다.
또 군사 기지들은 대부분 그 중요도시들이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반면 중국이 한국에 동수의 핵공격을 해서 10대도시 박살내면 한국 한 천만 살아남나요?
그리고 대부분의 군사기지들은 궤멸할테고...

중국과 겨눠서 한판 할수 있는 나라는 현재로선 러시아하고 미국밖에는 없습니다.
근데 이유가 없잖아요? 뭐땀시 싸운당가요?
한국이야 일자리 뺏겨... 땅뻇겨... 영향력 커져... 지지리 궁상같은 이유가 있겠지만...

자 그러면 핵전이 아닌 재래전 이야기로...

회사에 똘똘한 대만 정보부대 출신이 하나 있습니다.
이 친구, 대만과 중국의 긴장이 고조될때 저한테 하는 이야기가...

직접 공격의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다.
중국 내륙의 빈민층들 ( 전체 인구의 80%이상 )은 대만 공격에 대해 지지한다.
그리고 실제 전면전보다는 기세전이 더 문제다.
낡아 빠진 미그19나 21로 대만 근해를 순항하기만 해도 대단한 경제적 심리적 위협이 된다.

그리고 실제로 대만의 공군력이나 미국의 지원이 중국의 공해군을 압도하지만
문제는 타임의 문제다.

제일 먼저 미그19나 21로 강습을 할 경우 ( 이게 몇천대입니다. ) 전 방공망이 동원되는데
설사 일차 공격을 막았다하더라도 바로 뒤이어 밀어 닥칠 중국 신예기들의 강습은???

*** 타이밍 못마춰 깨진 예가 바로 미드웨이 해전의 일본 해군이었습니다.
일차 공격으로 미드웨이를 박살낸 일본 함재기들이 항공모함에 도착할때쯤
바로 들이닥친 미해군 소속의 뢰격기, 전투기,폭격기에 함대는 궤멸합니다.
기함 하루나와 구축함들을 제외하고 4척의 항모는 역사속으로 사라집니다.
이 때 항모와 항공전대가 반이라도 남았다면 미군은 고생 무지 했을텐데...

이러한 전략은 북한군도 마찬가지입니다.
휴전선 바로 위쪽에 미그17,19부대를 배치한 것이 바로 이런 가미가제식 유인책이라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다행히 우리 군이나 미군의 공중 방어력이 점점 강해지고 지들은 못늘이니
전략상 이제는 가장 확실한 투자효율을 보장하는 핵으로 가는 거지요...

그래서 제가 물었지요...

만약에 대만이 중국의 침략을 받을 경우 대만이 중국내 소수민족들에게
무기를 공급하면 좀 더 유리해지지 않겠냐?

그 친구 왈 중국이 4면 전쟁( 동서남북 동시 전쟁 )을 하지 않는 한 지역적 봉기로는
중국에 상처는 주겠지만 치명타는 못된다.

만약 대만과의 전쟁중 서부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소요가 생기고 그게 위구르족의
공군의 지원이 없다면 ( 있을수가 없죠 ) 중국 정부는 중국 내륙의 예비군및 민병세력으로
진압하게 된다.
회교도들이 아무리 무적의 전사라 하더라도 저들의 섬멸( 섬태멸진 : 뱃속의 아기도 죽이고
먼지조차 남기지 않는 전법, 일찌기 몽골의 징기스칸이 이런 방법으로 중국과 서아시아를
정복했죠, 그 강하던 서하가 박살났던건 잘 아시죠? ) 전술앞에선 방법이 없다.
1억의 회교도를 죽이는데 2~3억의 한족이 소모가 되더라도 그거 10년이면 회복되는 거고...
( 정말로 놀라운 중국인의 번식력... ) 또 소모 인력자체가 빈곤계층이거나 다른 지역의
소수민족들일 것이니 중국 정부로서는 일거 양득의 즉 회교지역 정리하고 빈곤계층 정리하는
아주 뛰어난 효과를 얻게 된다.

그 말을 듣는 제 입장에선 무지 섬뜩해질수 밖에 없는 이야기더군요.

그래서 미국이 요즘 중국 주변 국가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거라고 이야기하더군요...

음...

제발 정신 챙기십시오...

요즘 조금 먹고 살만하니깐 우리는 뭐 가난할수가 절대 없다고 착각하는데...
70년대 필리핀 친구들도 그런 소리 했습니다.
그 때 아시아의 공식기관이나 기업들 좋은 자리는 다 필리핀사람들 차지였지요.
지금은... 최고 하위직 막노동판, 술집의 밴드 아니면 필리핀 사람들 못찾죠...

그리고 그런 어마어마한 중국책략은 절대 어디가서 하지 마십시오.
중국을 나름대로 연구하는 사람들, 저처럼 업무상 많이 접하는 사람들에겐
기도 안차는 대하 로망 SF물일수밖에 없으니깐요.

물론 중국이 올림픽이후에 내부분열을 어떻게 막느냐하는것이 관건이겠지만...
뭐 우리처럼 4분5열되어서 서로 못잡아먹어 안달할만큼 바보들은 아닐지 모르니까요.

이상은 대만에서 보내는 잡담이었습니다.

匈奴的觀(흉노의 세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