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31

중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시나리오

작성자 : 흉노 조회수 : 1027 추천수 : 25 다운횟수 : 0
중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시나리오

저는 미국계 회사의 대만공장에서 일하는 한국인입니다. ( 설명 길다 )...

아시다시피 여기도 쬐금 시끄러운데...
대만을 남북 딱잘라서 북쪽은 국민당편이고 남쪽은 쳰수이벤총통편이고...
젊은이들은 쳰편이고...

여기 젊은이들은 미국을 너무 믿어 문제고...
한국 젊은이들은 미국을 너무 싫어해서 문제고...

그건 뭐 어찌 되었던 간에...

중국 공장 기술자들은 여전히 연수받으러 오고 대만 기술자들은 열심히 중국가고...

중국애들중에 제법 똘똘한 애가 있습니다. 앱니다. 20대 후반...

중국에 가보시면 느끼시겠지만 20,30대는 경리(과장급), 총경리(사장등급)하고
40대 이상은 청소부나 잡일 밖에 못합니다. 문화 혁명때문에 배운게 없으니...

이 친구 나름대로 Great China의 Pride에 간이 배밖에 나온 놈인데...
회사에서야 직급때문에 늘 저한테 야코 죽어 있지만
정치 이야기만 나오면 광분합니다. 요노무 짜슥 고마...

한번은 둘이서만 이야기할 땐데...
한국 북한 대만 이런거는 쨉도 안된답니다.
Great China는 오로지 미국만 상대하겠다나 어쨋다나...
은근히 배알이 꼻려서 왕창 씹어 줬죠...

우선 공산당원이냐?
"아니"
군대나 갔다왔니?
"아니"
+++ 우선 분위기 잡고...

중국 주변 국가중에 중국하고 사이좋은 나라 있니?
"북한, 파키스탄......"
그리고 없지. 왜 중국이 이라크전에 입도 뻥긋 못하는지 아니?
"...."
대놓고 반대하자니 미국돈이 아쉽고 찬성은 죽어도 못하지, 왠지 아냐?
"...."
중국 신장의 위굴 회족은 아직도 심심하면 폭탄테러지...
티벳이나 내몽골도 만만찮지만...
북경 인구 20%가 회교도란건 아니?
아닌 말로 중국하고 틀어진 나라가 갸들한테 구식 소총 백만정하고 로켓포만 좀 주면
우찌 될까? 생각 해봤냐?
그 구식 소총 백만정쯤이야 한국의 못쓰는 카빈하고 M1만 모아도 백만정은 쉽게 될껄?
다른 주변 나라들도 마찬가지고...
또 그런 전쟁 나봐라...
아프간이니 이라크니 실직 전사들 기분 째지는 날인데...
얼싸하고 총칼에 기름 먹여 줄기차게 뛸텐데 니들 자신 있니?

이 친구 얼굴이 하얗게 질리더만요...
촌놈, 저거 나라 속사정도 모르고 요새 쫌 먹고 살만하니깐 간만 부어서리...

기왕지사 기죽이는 김에 끝까지 가보자...

왜 요새 상해나 북경에서 소수민족 많이 보이는 줄 아냐?
중국 정부가 동화정책이라고 한족은 소수민족지역으로 이주시키고
소수민족들은 자꾸 분산시키는데...
조선족하고 회족들은 결코 결코 동화 안될거다...
그게 파룬공보다 더 모진 놈들이거덩...
근디 갸들이 알고보면 바로 움직이는 폭탄인겨... 아남?
긍케 너무 앞에서 그런 이바구 함부로 하덜 말더라고잉...

아주 묵사발을 내놨습니다.
음 근데 저도 몇년뒤엔 중국쪽으로 발령날거 같은데 칼침 맞는거 아닌가 몰라...

하여간...

중국에 대해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방심해서도 안되고요.

올림픽 끝나고 나서도 중국이 저렇게 잘 나가리란 생각은
글쎄 안드네요...
요새 하는 짓거리보면...

匈奴的觀(흉노의 세상보기)

2004-03-20

이회창 아들의 군면제에 대해? 나도 갈비씨였는데

작성자 : 흉노 조회수 : 216 추천수 : 12 다운횟수 : 0
쫑수님 이회창 아들의 군면제에 대해? 나도 갈비씨였는데


그 참... 이해가 안되는게...

저도 대학교 2학년때 신검 받으러 가서 보니깐 키 181에 몸무게 50.5더라구요...
그게 1981년입니다.
그때 부산 부전역앞 경남 지방 병무청에서 신검을 받았는데
군의관 왈 " 야... 너 뭐해서 (몸무게) 뺏어?"
저 밥잘먹던 시절이었고 일부러 뺀 건 없었습니다.
그리고 청각 장애로 4종받았고요...

지금 같은 키에 88키로입니다.

그 때 제 친구 둘이 또 거의 막상막하로 비사이로 막가파가 있었습니다.
체질상 젊은 시절엔 살이 안 찌더군요.

그게 뭐 의학적으로 말이 되니 안되니 하던데...

그래도 저 대학때 병영 다 다녔고 전투방위 훈련 다 받고 했습니다.

물론 노블리스 오블리제입니다만...
이회창씨 아들중 키 큰 쪽을 보면 저혈압기운이 강해 보여서 (키크고 아주 마르면 대체로 저혈압 저맥박입니다 )
훈련 받기가 많이 힘들었겠지요. ( 저혈압은 여름철에 쇼크 잘 오고 잘 처치하지 않으면 그대로 갑니다. )

체중이 적게 나가는 체질이 있습니다.
그거 가지고 의혹의 눈길로만 본다면

단군이 유럽이나 미국쪽이 아니고 한반도에 자리잡은 것도 혹시 무슨 흑막이
있는게 아닌가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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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몰라
>
>
쫑수님 이회창님의 아들 두 명이 군면제 된 것은 사실입니다.
>
>그러나 이회창 아들 두 명 중에 키 큰 아들이 있고 키가 작은 아들이 있습니다.
>
>키 작은 아들은 키가 155cm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군면제 되었습니다.
>이것은 97년 이회창 아들이 입국해서 직접 검사받은 사실입니다.
>
>그러나 두번째 키큰 아들은 충분한 논란의 소지가 있습니다.
>
>확실한 것은 이회창님의 두 아들 중에 키 작은 아들은 정말 키가 작아서 군면제가 된 것은 사실입니다.
>
>쫑수님은 마치 이회창님의 두 아들이 권력에 의해 다 불법으로 군면제가 된 것처럼 주장하시는데요.
>
>분명히 키 작은 아들은 정말 키가 작아서 군면제가 된 것이 사실이고
>키가 큰 아들도 DJ이 정부가 5년 동안 수사했지만, 군면제가 불법이라는 어떠한 증거도 없습니다.
>
>(참고: 이회창님은 군대를 나왔지만, 김대중님은 군대를 안 나왔습니다.)

匈奴的觀(흉노의 세상보기)


작성자 : 신보군 조회수 : 279 추천수 : 9 다운횟수 : 0
부끄러울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김대업이 앞에 세워 공작한 놈들의 죄도 결코 작지 않습니다.
노통도 그 수혜자였죠. 민주당이 주축이었고..., 지금 여당에도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민주당이 탄핵의 선봉이 된 것도 이런 노고를 노통이 몰라주는 파렴치라는 인식이 눈을 가린 면도 있죠.
즉 달면 삼키고 쓰면 뱃아 내는 표리부동이라는 인식이 정신 나가게 만든 것이죠.

분명히 말하지만...,
군의관 힘으로 멀쩡한 사람을 면제시키는 일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런 자들은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또 그래서 면제 받은 사람들도 아무 이상 없는 것을 면제받는게 아닙니다. 쉽게 말하면 아리까리한 것을 면제 쪽으로 돌리는 정도입니다. 아니면 증거를 만들던가...,
이걸 가지고 대업이 같은 자가 중간에 끼여서 돈을 챙기죠.

대부분의 면제자는정당한 사유로 면제 받습니다. 그들을 비난할 권리는 없습니다.
그렇게 현역이 싫으면 이 나라를 떠나면 됩니다. 숨어서 배타고 나르세요.

병역 문제는 그걸 잡고 늘어 져서 대업이 같은 사기꾼을 등장시켜 공작한 놈들의 죄가 더 큽니다.
까불지 말란 말입니다. 언제 입장이 바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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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쫑수
>
>
뭐 자랑스런 일이라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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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몰라
>>
>>
>쫑수님 이회창님의 아들 두 명이 군면제 된 것은 사실입니다.
>>
>>그러나 이회창 아들 두 명 중에 키 큰 아들이 있고 키가 작은 아들이 있습니다.
>>
>>키 작은 아들은 키가 155cm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군면제 되었습니다.
>>이것은 97년 이회창 아들이 입국해서 직접 검사받은 사실입니다.
>>
>>그러나 두번째 키큰 아들은 충분한 논란의 소지가 있습니다.
>>
>>확실한 것은 이회창님의 두 아들 중에 키 작은 아들은 정말 키가 작아서 군면제가 된 것은 사실입니다.
>>
>>
>>

중동하고 한국은 거리상..

작성자 : 흉노 조회수 : 99 추천수 : 1 다운횟수 : 0
[2004-03-20] 중동하고 한국은 거리상..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중국 역사에서도 수시로 등장하는 돌궐족이란게 투르크족 적 터키인들입니다.
이들이 수시로 중국의 변방을 유린하였으며 고구려와도 연합한 적이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아시아 끝끼리 어찌 그리 잘 통하는지...

또 하나... 거리의 문제인데요.
헝가리의 마쟈르 혹은 마갸르 ( 이들은 어쩌면 기원후 700년경부터 사라진 말갈족중 2지파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헝가리의 공식 역사서에도 그들의 조상은 약 2세기동안을 바이칼호등에서 방랑했다고 하더군요... 그 때가 바로 고구려의 쇠약 시기이고 중국의 말갈족에 대한 압박이 강해 질때 였습니다.) 족이나 몽고족들은 한명의 기병이 약 6마리 이상의 말을 몰고 다니면서 수시로 갈아 타고 잠도 말위에서 잡니다. 그래서 몽고군의 진격 속도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빨랐던거지요.
이스탄불에서 몽고 초원까지 2주내지 3주 정도의 시간에 주파했었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가 슈메르(일부 재야 사학자들은 소머리족이라고 우기기도 하지만 ) 와 동일민족이라 보기는 힘들겠지요. 왜냐 하면 슈메르의 출토 유물에서 보이는 얼굴은 분명히 서구적인 얼굴이거든요.

그런데 잠깐... 싸이드로 빠져서 흉노족이야기를 할께요.
흉노족의 특징중에 하나가 바로 이마가 둥글지 않고 뒤로 기울어 있다는 것입니다.
저의 고향이 경상도하고도 통영인데 ( 대대로 여그서 살았음 ) 이곳 통영,고성, 마산 진주 지역의 사람들을
자세히 보시면 다른 지역의 한국인들과는 약간 다른 점을 발견하실 것입니다.

첫째 : 미간이 이마에 비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타지역분들은 이마와 미간이 높이가 같은 경우가 많은데 경상도에서도 이지역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둘째 : 이마가 뒤로 기울어 있는, 소위 메뚜기 머리인 경우가 제법 많습니다. 저도 그런데...
역사학자들중에는 이 흉노의 메뚜기머리가 돌로 눌러서 그랬다고 하는데
제가 볼때는 흉노의 지파들이나 속부족들이 흉노 패션을 따라서 하기위해 그랬던 것이 아닌가 하는...

세째 : 대체로 골격이 큽니다.
씨름이 프로화 되었을때 초창기의 장사들은 대체로 이 지역 사람들이었습니다.

네째 : 몽고반점이 타지역보다는 약간 작은 듯 합니다.

자세한 유전적 연구는 제 분야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흉노족이 말뒤에 솥을 걸고 다녔다는 기록이나 신라에서 발굴된 토기중에 말뒤에
솥을 매단 것이 있습니다. 이것또한 의문이고...
신라가 가야 합병후에 폭발적으로 기술이나 국력이 발전한 것도 의문이고...
가야는 어떻게 해서 그 남쪽에 있으면서 신라보다 기술력이 앞섰는지도 의문이고...
가야인들중에는 백인적형태(아리안계)의 유골도 발견됐다고 하는데 이들의 기원도 그렇고...
지형이 척박하던 신라나 가야인들이 유골상 백제나 고구려인들보다 평균 5센티정도 더 크다는 것도 그렇고...
중국에서도 그유명한 의사 화타가 서역인일거라는 추측이 무성하고 ( 중국인들은 아니라고 박박 우기지만 당시의
일반적 중국의술에선 째고 긁어내는 형태의 외과적 치료가 없었다고 합니다. )...

하여간 우리나 극동 아시아의 고대사는 참으로 의문이 많습니다.

하여간 우스개 하나...

고도리에 관한 유래...

고구려와 돌궐이 연합하여 중국을 괴롭히매 중국에선 큰판을 일러
"고돌"이라 하였다 하며
중국의 수와 당이 고구려를 공격하다 실패하여 낙양과 장안으로 서서 돌아간 자가 없다하여
"낙장불입" 이라 하는 말이 생겼으며
이후 신라가 당을 손에 넣고 고구려와 백제를 괴롭혀 이를 원래 수당(手唐)이라 했는데 이후
"쇼당"이란 말로 바뀌었으며
당이 한반도를 다 먹게 되었는데 신라와 말갈때문에 판이 깨진 이후로
"나갈"이란 말이 생겨 후일 나가리라고 하게 되었답니다.

이상 말도 안되는 전설따라 삼만리 였습니다.

아... 그리고 현재의 이라크인들이나 쌤 햄족과 슈메르인들과는 인연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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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로크
>
>
화랑님이 한국어를 읽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마침 저도 요즘엔 고조선과 그 이전의 선사시대에 관한 호기심으로 조금 알아보고 있어서 분에 넘치게 참견했습니다..^^
>
>
>고대 한국인의 조상이 건설한 고조선의 '다물'(1. 최대의 영토를 가졌다는 고조선 왕의 이름/ 2. 되돌려 받다 라는 고대어)에 관한 내용의 책에 보면 '그 크기는 동서 1만리' 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
>이른바, 한국 내의 '한단고기 정사파'의 경우 몽고부터 한반도, 연해주까지의 모든 민족이 사실상 '고조선'이라는 대규모 부족 연합체였다는 주장을 하고 있으며
>
>국내의 이병도 학파를 위시한 주류 사학자들에게는 외면받고 있지만 요즘들어 젊은 사학자들을 중심으로 한단고기의 내용을 검증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고조선과 그 뒤를 이은 고구려의 유적이 많은 중국의 만주 지방에 직접가서 미개방 고분들을 연구하는 것이지만.. 중국정부가 외국인 사학자, 특히 한국인은 절대 연구를 금지하고 있어서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이미 70년대 ~ 80년대에 중국 자체적으로 고구려 및 고조선 고분들을 모두 발굴했었다고 합니다. 그 연구결과를 절대 외부에는 알려주지 않는 이유도 의심스럽습니다.)
>
>그러나 현존하는 어떤 고대사에서도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고조선이나 그 이전의 선사시대와의 연결을 알려주는 자료는 없고, 국내의 신 사학자들도 이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
>고대 중국식 거리 산법으로 보면 '동서 1만리'는 동서로 4000 KM 라는 말이지만, 그렇다고 쳐도 현재의 이라크와 한국의 거리상 몇 마디의 언어가 일치한다고 해도 뭔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기는 어렵군요..^^
>
>혹시 흥미가 있으시다면, 조갑제씨하고 직접 연락을 해보시는 편이 확실할 것 같습니다...^^
>

2004-03-19

"수년내 中國이 한국경제 지배할 수도"-BW [RE]

작성자 : 흉노 조회수 : 242 추천수 : 10 다운횟수 : 0
"수년내 中國이 한국경제 지배할 수도"-BW [RE]

이 점 저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은 자국에서 생산하지 않거나 자국산 부품이 일정비율 이하로 들어간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에 어렵도록 하는 법률을 만들려고 합니다.
이것은 WTO하고 상충되기는 하지만 머... 지재권부터 대부분의 국제 조약 이행은 거의 나몰라라 하는
( 니들이 워쩔껴... 시장이 우린데... 하는 배짱이죠... ) 나라이다 보니깐...

중국에 공장 설립했다가 채산이 안맞아서 철수하려 해도 몸만 빠져 나와야 됩니다.
재고나 설비는 함부로 손도 못댑니다.

그렇지만 기업들이 중국에 계속 진출하는 것은 임금도 임금이려니와 안정적인 노사관계, 시장의 확보입니다.
첫째, 연말 실적을 따져서 하위 10에서 20퍼센트 정도의 근로자들은 다음해 근무계약이 연장되지 않습니다.
철밥통이란 말은 민간 기업에서는 사라졌습니다.

둘째, 중국내 시장의 변화는 바로 위에서 말한 이유로 봉쇄될 가능성이 많구요.
이런 이유로 중국에 공장 설립하고 물건을 한국으로 세계로 수출합니다.

지금의 기업들에게 국적이란 무의미해집니다.
국제 기업군이죠.
한국의 내수시장에 의존해야 하는 일부 제품을 제외하곤 이제 국내 기업의 역량은 국제적입니다.
한예로 삼성이나 LG가 전세계 공장에서 생산하는 TV의 경우 월산 약 백만대정도입니다.
이중 내수 시장 비율은 얼마정도 이겠습니까? 십프로도 안됩니다.
자, 그럼 한국이 생산기지의 메리트를 여러 가지로 잃어 버리고 있는 지금 그런 대기업이
구태여 한국에서 비싼 생산비와 관리비, 불안정한 정치와 노사관계를 부담해가면서
한국에 있어야 할 이유는 전무합니다.
오히려 한국에는 영업소만 남기는게 이익입니다.
일본기업들이 해외 공장을 축소하고 일본으로 돌아가는 것은 일본에서 생산하는 것은
수지가 맞기 때문입니다.
도꾜부터 히로시마까지 위치한 숫한 일본 기업들에는 기계인간이라고도 불리는 수많은
근로자들이 속된말로 빡시게 일하고 있고 최적화된 공정에는 극소수의 사람과 많은 자동화 기계들이
24시간 돌아 가고 있습니다.
외국이 아니라도 상당수의 기업은 일본 내수 시장만으로도 ( 일본 내수의 규모는 우리의 상상 이상입니다.
거의 10배 아니 20배 규모입니다. ) 충분하다는 거죠.
심지어는 오퍼를 던져도 지네 회사엔 영어 하는 사람이 없어서 오더 안 받겠단 회사도 있습니다.
신주꾸에 가면 외국인 출입 금지 업소가 있는 것처럼... 아주 배가 불렀죠...

아닌 말로 기업이 흙퍼서 장사합니까?
요즘은 흙도 모래도 비싸졌지만...

그런데 한국은 노조가 탄핵반대시위하겠다고 잔업 거부하고 운송노조 살겠다고 항만노조 엿먹이고...
공장마다 사람이나 원자재는 모자라기만 한데 젊은이들은 월급이 적네 비젼이 없네 ( 비젼같은 소리...
한마디로 말해 힘들고 제대로 할려면 시간 걸린다 이거 아닙니까? 전부 다 누굴 닮았는지 한 큐에 올인해서
로또같이 대박맞아 뒹굴며 살고 싶단 소리로 밖엔 안 들립니다. )

오늘 사실은 점심 시간 식당에서 필리핀 여자들이 하는 이야기를 엿듣게 됐습니다.
보통은 필리핀사람들끼리는 타갈로그어를 써서 알아듣기가 난망한데 얘들은 영어로 대화하더라고요...
물론 떼떼거리는 발음에 강한 액센트로 많이 놓치긴 했지만...

A : 한국... 뉴스 봤니... 재미 있다.
B : 우리 닮아 가나 봐, ... 30년전엔 우리보다 못했었다는데...
A : 걔들도 우리처럼 외국에 일하러 올까?
B : 안 돼... 걔들은 영어도 못하고 매너도 나쁘고....

와... 점심이 목에 걸려 남기고 나왔습니다.

조국이여... 민족이여... 어디까지 가시렵니까?

--------------------
>작성자 : adogi787
>
>
[머니투데이 최규연기자]중국 시장이 지금은 한국 경제에 기회가 되겠지만 미래에는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미국의 경제 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신호(BW,29일자)가 아시아판 커버스토리로 보도했다.
>
>BW는 현재 한국 경제가 중국 수출을 통해 막대한 무역흑자를 누리면서 대중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양국간 기술 격차가 축소되고 중국 경제가 고속 성장세를 유지하면 중국은 양국간 관계에서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아울러 BW는 중국이 한국의 경쟁력을 야금야금 빼앗고 있는데도 한국 정치인들은 정책보다는 정치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BW는 과거 수세기 동안 한국의 왕은 즉위하기 전에 중국의 황제에게 재가를 받아야만 했다고 언급하며, 과거와 같은 중국의 통제는 없겠지만 미래 중국 경제가 한국 경제에 막대한 지배력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다음은 BW 기사의 주요 내용이다.
>
>한국 기업의 중국 투자가 활발하다. 한국 기업들은 지난해 중국에 총 44억달러를 투자했다. 이같은 규모는 미국 기업의 투자액인 42억달러도 웃도는 수준이다.
>
>중국 북부 해안도시인 칭다오는 한국의 중국 진출의 핵심기지다. 이 도시에만 4000개의 한국 기업이 위치해 있고 한국 국적자만 7만명에 달한다. 거리 곳곳에는 한국식당이 즐비하다. 중국에서 중국어를 몰라도 장사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다.
>
>현재까지 중국은 한국경제에 '축복'이다. 지난해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한국의 최대 수출기지로 떠올랐고 한국의 대중 무역흑자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올해 한국의 대중 수출은 35% 증가한 47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
>한국 기업은 제조공장을 대거 중국으로 이전하고 중국 시장 접근을 높이고 있다. 일례로 LG전자는 2008년까지 세계 3대 전자기업으로 부상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중국시장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
>그러나 한국 내 일자리가 크게 감소하는 등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에 따른 부작용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1992년 이후 한국 제조업계에서 77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새로 창출한 일자리 수는 100만개가 넘었다.
>
>중국과 한국간 기술 격차도 크게 줄고 있다. 한국 정부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보다 기술 면에서 1.7년 앞서 있고 이 마저도 5년 안에 중국과의 격차가 제로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시장의 경우 한국은 중국에 대해 2년 정도의 기술 우위를 갖고 있고 2007년까지 중국 기업에 따라잡힐 것으로 예상됐다.
>
>도날드 존스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지금 한국에서 가장 큰 이슈는 산업 공동화와 중국으로 부터의 경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정치인들이 일자리 감소 등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그러나 BW는 한국 정치인들은 정책보다는 정치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BW는 과거 수세기 동안 한국의 왕은 즉위하기 전에 중국의 황제에게 재가를 받아야만 했다고 언급하며, 과거와 같은 중국의 통제는 없겠지만 미래 한국 경제를 누가 지배할 지는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
>최규연기자 qkite@moneytoday.co.kr>

匈奴的觀(흉노의 세상보기)

2004-03-16

나는 왜 보수이기를 자처하는가?

작성자 : 흉노 조회수 : 1174 추천수 : 46 다운횟수 : 0
나는 왜 보수이기를 자처하는가?
저는 40대이고 미국계 회사의 대만 공장에서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지난 90년대말을 지켜보다가 소위 극우 보수 반동 꼴통 계열에 서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나는 왜 보수가 되었나?
왜 내 주변의 먹고 살만한 이들은 보수가 되어 있나?

잃을게 많아서 변화가 두려워서?
천만에... 가지고 똑똑한 자들은 변화가 반갑습니다.
더 많은 기회와 부가 그들을 부릅니다.

물론 저는 가진 것도 별로 없고 똑똑하지도 못합니다.
그저 20년을 기술자로 일했고 앞으로도 한 십년 이짓 더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보수 꼴통들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지금의 대부분의 보수 꼴통의 주류는 50대 이상의 노땅 혹은 40대 돼지들이라고 합니다.
(누구 말대로 빨리 호적 정리하고 관뚜껑 닫아서 젊은 진보주의자들 마음대로 했으면 속시원하겠지만 요즘 평균 수명 막강한거 아시죠... )
잘 먹고 잘 살지도 못하면서 말이죠...

혹시 기억하십니까?
70년대...
산을 뛰어 다니며 다람쥐 잡아서 일본으로 수출하던 그 때?
누나나 엄마의 삼단같은 머리를 잘라 가발 만들어 수출하던 그 때?
학교 수업 마치면 봄볕좋은 무덤가에서 금잔디 씨앗 훑어 성냥갑에 모아 학교에 제출하면 그것도
수출하던 그 때?
이 나라엔 일자리가 없어서 일본으로 필리핀으로 밀항하고 불법 취업 하던 그때?
60년대 말쯤인가요?
필리핀에서 APEC회담할 때 마르코스에게서 사람대접도 못받았던 가난한 나라의 초라한 대통령...
4월 말쯤엔 경상도 전라도 이쪽 저쪽에 곡기 떨어져 허기진 사람들의 한숨 소리를?
도시에서도 상당한 수의 가정은 묵은 김장 김치에 쌀넣고 양불린 김치죽으로 딴 반찬도 없이 배채우던 그 때를?
우리 나라에서 처음 라디오 만드는 공장이라고 대통령이 방문해서 격려사를 하던 그때...
M1소총들고 월남가서 M16으로 바꿔 오던 그때...
파월 장병은 큰 목재 박스 하나는 무조건 통과시켜 주었길래
파월 장병들은 그들의 월급으로 연필깎기부터 ZIPPO 라이타, 질렛트 면도기등등을 한 궤짝씩 채워 오던 그 때...
지금 젊은 세대들이 듣는다면 궁상의 극치를 달린다고 하겠지요...

지금의 50대 이상은 그 때를 너무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재를 해서 싫기는 했지만 그 발전의 원동력을 부추기던 박정희 전대통령을 그들은 아직도
좋아 합니다.

그들은 압니다.
지금 이나라의 부가 얼마나 허약한 기반위에 있는 것인지...
그들이 쌓아 놓았기에 그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이후 세대가 무너진 성수대교 다시 짓듯이 해 주길 바랍니다.

우리보다 잘 나가던 필리핀이 거꾸러 지고 온갖 물자가 풍부하던 베트남이 공산화이후
쪼그라 들던 것을 본 그 세대들이 무슨 생각을 할까요?

한번 달리기 시작하는 자전거는 계속 밟아 줘야 달립니다.
물론 내리막에선 균형만 잡으면 되겠지요...
그 내리막의 종말이 지금의 보수 꼴통은 싫은 것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이 회사는 세계 모든 전자업체와 거래를 하고
저는 그 회사들의 연구소를 방문해서 기술협의를 합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죠...
우리보다 공부 많이하고 수준 높던 필리핀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볼수가 없습니다.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심지어는 베트남사람들도 많은 판에
필리핀인들은 그 판에 끼일 곳이 없습니다.

대학 대학원을 나온 필리핀의 여자들은 잘해야 말기 암환자나 치매노인 병수발하는 간호원자리나
간호원 자격도 없는 이들은 홍콩, 대만, 쿠웨이트등에서 가정부 노릇하고 있습니다.
남자들은 기껏 막노동이나 3D 업종이 전부고요...

나라가 잘 살아야, 나라가 성장 동력이 있어야 그 국민이 대접받습니다.

우리끼리 남북이 끌어 안고 잘 살아 보자구요?
지금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율이 얼마입니까?
에너지 자급율은 얼마인가요?

전에도 말했듯이 추운 겨울 돈이 없어 식량도 수입을 못해 주린 배를 욺켜 쥐고 추운 방바닥에서 칠천만이 뜨거운 통일의 열정으로 버티시겠다구요?

제발 세상 좀 제대로 보십시오.

한국의 지금 상황이, 점점 폐쇄적으로 변해가는 국민의 심성과 그것을 부추기며 내수용 발언만 해대는 소위 지도자들의 행태가 너무도 위험해 보이기 때문에 저의 의견이 보수 우익 반동 꼴통과 궤를 같이 한다고 몰아 부치더라도 지금은 우익의 편에 서고 싶습니다.

匈奴的觀(흉노의 세상보기)


작성자 : 흉노 조회수 : 244 추천수 : 13 다운횟수 : 0
[RE][RE][RE][RE]나는 왜 보수이기를 자처하는가?.. 자랑이 아닌 것 같은데요..

역사에는 분명하게 만약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도 분명히 독재를 해서 박정희 전대통령을 싫어 한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분의 부추김은 올바른 쪽으로 향했었습니다. ( 지금 생각해 보니... )

인도네시아를 한번 보시죠.
우리보다 인구 무쟈게 많습니다. 쟈바만 일억이 넘습니다.
자원... 어마어마하다 못해 부러버 죽겠습니다. 없는게 없읍니다. 식량, 석유, 광물...
지원... 휴우... 이건 우리보다 못하군요... 그치만 인도네시아군이 동티모르 침공할 때 미국과 호주조차 남일인듯 했습니다.
이승만 정권때도 미국이 지원 많이 해줬습니다.

박정희 전대통령은 선택과 집중 성장에 올인 했었지요...

필리핀... 이 나라도 만만치 않습니다.
고등교육받은 엘리트 계층 막강합니다.
자원도 풍부합니다.
미국도 엄청 지원해줬습니다.
이 나라가 박살난건 내부 분란이었습니다.
공산게릴라의 준동, 막사이사이 대통령의 사망,
그 이후 마르코스의 인기 영합적인 정책과 부정 부패...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저도 싫어 합니다만 좀 더 객관적으로 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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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그냥
>
혹알아요?
>역사엔,,만일이라는게없지만..
>박정희대통령보다,더훌률한대통령이나왔을지..
>그리고ㅡ그당시한국은환경적으로발전할수있는토대를구축하기쉬운상태였슴니다.
>많은수의인구이며,미국의협력은따놓은것이었구,한국인의근면성등등은..
>혹시라도ㅡ박정희대통령이없서더라도,이만큼은성장했스리라생각합니다.
>혹시압니까,,
>민주주의가더발전해,작금과같은상황이없서..더발전했슬지도..
>
>--------------------
>>작성자 : 가츠
>>
>>그런 박정희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회원이나 나나.. 지금 3류아프리카 극빈국이나..
>>2류도 못된 동남아 국가에서 벗어나지 못했을거라는건 아시면서..
>>말씀나누시길 바랍니다.
>>
>>--------------------
>>>작성자 : 그냥
>>>
>>박정희대통령은분명..독제를한대통령이고,문제가많아던대통령입니다...
>>>

匈奴的觀(흉노의 세상보기)

2004-03-10

중국, 중국인의 세계관

작성자 : 흉노 조회수 : 701 추천수 : 35 다운횟수 : 0
중국, 중국인의 세계관

저는 미국계회사의 대만 공장에서 전 직원 5천명중 한국 영업소 제외하면 유일한 한국인으로 대만에 근무합니다.
물론 중국 공장도 자주 가고 있고요.
그룹사 2만 7천명중 한국인은 30명정도, 그중 한국 영업소 제외하면 한국 국적 3명, 한국계 미국인 약 5명정도 총 여덟명 정도가 일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한민족은 소수민족입니다. 오히려 인도계, 베트남계가 더 많죠. 중국계야 워낙 드글거리고...

오늘 제밑에서 일하는 대만인하고 약간의 말씨름이 벌어 졌습니다.
이 친구 전문대 졸업하고 이십 여년 이 회사 근무한 기술자인데 저보다 나이는 약 7살 많고 직급은 두단계 아래입니다.
하여간 점심을 먹다가...

이친구 왈 " 앞으로 중국이 미국보다 앞서는 나라가 될 수 있다. 일본이나 한국인들은 중국과 같은 황인종이라 중국의 편에 서게 될 것이다. 특히 일본은 미국이 원자탄 터뜨린 걸로 미국을 많이 싫어 할테니까 중국과 같은 경제 공동체를 만들기가 쉬울 것이다... 등등등"

듣던 중에 은근히 부아가 나더군요...
아주 저혼자 대하 로망 SF를 써라... 누구 마음대로...

저 전에 일본에서도 일했습니다.
그때의 느낌이란, 워낙 혼네와 다떼마에의 차이가 큰 인종인지라 말은 안 하지만...
"내 상관이 외국인인 건 싫다, 한국인은 물론 더 싫다, 그렇지만 중국인은 아주 무척 엄청나게 싫다"
이런 느낌 무지하게 받았습니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하는건...

최근에 한국 분위기가 "미국은 싫다. 그래서 중국이랑 어찌 어찌 잘 해보자" 대충 요런 분위기로 느껴 지는데...

이런 말씀 드리면 친미 주의자로 몰리겠지만 미국이 아직은 우리에게 더 필요한 이웃이다라는 겁니다.
중국인들하고 일해 보십시오... 미국인들과는 천지차이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중국인들, 특히 대만인들이나 돈 맛들인 해안 변 중국인들 ( 청도부터 마카오까지, 지지리 궁상 복건성 빼고... ) 들은 한 마디로 말해 자폐증 환자들입니다. 돈이외엔 아무것도 관심없는...

그러나 그런 그들의 의식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大中華 사상입니다. 세계의 중심, 공경받아야 하는 중화민족...
중국인에게 세상은 둘로 나뉩니다. 중국이냐, 중국이 아니냐...
이거야 뭐 미국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과거 신라 이후부터 중국이 안정될 때마다 주변 국가들이 하던 짓이 있습니다. 바로 임금이 바뀌거나 하면
중국의 조정에 사신이 찾아가서 Approval을 받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중국은 바로 세상의 중심이요,
주변 민족은 당연히 복속해야 될 야만족인 것입니다.
동이 서융 남만 북적...
이 짓거리 안하겠다고 버팅기며 기어 오르는 민족들이 몇 있습니다.
일본이야 바다 건너니까 그렇고...
면상 마주대면서 고분거리지 않는게...
태국, 월남, 버마 소위 남만계 와 티벳, 그리고 동쪽의 한민족입니다.
몽골족도 그렇지만...

그런데 우찌 우찌 청나라때 티벳은 먹었습니다. 이후 청이 약할 때 티벳은 독립했건만 중국의 공산화이후
티벳의 몇 안되는 약한 군대는 바로 중국 인민해방군에게 박살나고 달라이 라마는 인도로 머언 망명길을 떠났습니다.

그 다음은 월남인데 이 인간들도 엄청 모질어서 베트남 전쟁때 중국이 그토록 지원해 주었건만
베트남 통일이후 중국과 영토 분쟁을 일으키고 중국은 월남 국경에서 엄청 괴롭힘을 당합니다.
그만큼 도와 줬었으면 중국이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해야 할텐데...

뭐 역사야 저보다 더 전문가들이 많이 계시니깐 사설 그만하고...

저런 엔지니어 출신의 아무 생각 없는 친구가 내뱉는 그 말속에 무서운 의미가 있더군요.

아시아는 중국이 휘둘러야 하고 모든 아시아인들은 중국에 복종해야 하는...

물론 중국이 머릿수 13억의 대국이고 지들 말대로 화교 문화권까지 따지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등등 중국의 영역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큽니다.

그러나 저는 그 대만인에게 말했습니다.
"진정한 대국은 주변 약소 국가들을 위해 문을 열어 두는 것이다. 미국은 전세계 국가의 시장이다.
그러나 중국은 내수 시장이 지나치게 크고 폐쇄적이다. 주변국들을 배려하지 않는 폐쇄적인 대국이란 결국 적만을 만들 뿐이다"

물론 너거 중꿔렌들이 폐쇄적이란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전 이곳의 소수 이방인이고 괜히 정치적인 이슈는 만들고 싶지 않으니깐요.

지금 당장이야 휴대폰 팔고 중간 자재 팔아서 한국이 대 중 무역에서 흑자 보고 있지만
중국은 모든 것을 빨아 당기는 블랙홀입니다.
과거 공녀 바쳐라 말 바쳐라 하던 때처럼은 아니지만...
모든 자본과 자원은 중국이 다 쓸어 가고 있습니다.
이미 동남아 각국들의 많은 외국계 기업들이 중국으로 이전했습니다.
태국과 말레이지아가 이 덕에 골병 들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중고 고철도 쓸어 가고 있습니다.
석유 가격의 폭등에는 무서운 중국의 자원 소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는 중국 우선, 중화 인민 우선의 대 중화 사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만간에 자국산 부품 얼마 이상 안쓴 건 내수 시장에 못돌린다하는 법이 나올 겁니다.
외국계 기업이라도 중국에서 중국인 고용해서 생산하지 않으면 못파는 때가 올 겁니다.

미국이 물론 맥도널드, 코카 콜라, 미키 마우스로 각국의 문화를 망가뜨리고 있지만
중국처럼 동화되라 아니면 동화시키리라 하는 식은 아닙니다.
미국이 소수 민족 지역마다 미국인을 대거 이주시켜 소수 민족의 문화를 말살시킵니까?
미국 부품 안 쓰고 물건 만들었다고 못 팔게 합니까?
이 주에서 만든 물건은 저 주에서 팔려면 영업허가부터 다시 받아라 하고 통제합니까?
자기나라에서 번 돈은 밖으로 못가지고 나가게 합니까?
장사 안되서 공장 문닫아도 생산기계나 자재는 반출 못하게 합니까?

참 중국을 몰라도 너무 모릅니다.
아니 중국인을 몰라도 너무 모릅니다.

물론 중국내에서도 티벳인들이나 나와 절친한 만주족 출신들 ( 이친구들 굳건히 자기는 만주족이라고 합니다 )처럼 자기 아이덴티티를 지키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수 민족들은 대 중화의 탁류속에 동화되어 버려서 자신의 뿌리조차 까맣게 잊어 버렸습니다.
강족이나 선비족들처럼 역사속에서만 남아 있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그렇게도 살수 있습니다.
우리도 중국어를 쓰면서 중국 음식과 문화속에서...

그리고 한반도에 모인 사람들끼리 쬐금 남은 민족 문화를 연명하면서...

다시 이백년 전 처럼 되고 싶은 겁니까?
그나마 중국에 " 저 이번 대빵 뽑았는데요... 마음에 안 드시면 바꿀께요... " 이렇게라도 할까요?

또는 중국이 남겨 놓은 부스러기로 연명하고 싶은 겝니까?

중국권에 흡수되는 그 순간부터 우리에겐 우리의 주체성은 없어지게 됩니다.
물론 뭐 전 국민이 그렇게 해서라도 잘 먹고 잘살게 되서 별 불만이 없다고 한다면야
저 처럼 우리 민족의 주체성을 부르짓는 게 이상한 놈이 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여기서 느끼는 건 이방인은 이방인이라는 거...
완전히 동화되어 중국화되기 전까지는 중국의 변방 오랑캐일 뿐이란거...
그리고 중국의 역사속에서 잠시 나타난 오랑캐의 후예로 남을 것이란거...

우리가 우리를 지키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이웃과 잘 지내는 방법입니다.
소위 합종 연횡의 지혜는 전국지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차피 일본이야 "피부만 노란 유럽인 혹은 세계 일등 민족"이란 턱도 없는 자만심으로
버틸거고...

우리가 인구가 얼마네 군사력이 어쩌네 해봐야...
네명 있는 동네에서 4등이면 꼴찌인 겁니다.
전국 랭킹은 소용없습니다.

그런데 마치 버마처럼 폐쇄적으로 놀면서 ( 요새 한국 꼴이 그렇습디다... 온통 내수용 발언만 해대는 분들과 그것에 열광하는 폐쇄분자들 ) 문만 걷어 잠구고 우리끼리 오순도순 살면 될 거 같지만...
식량 자급율도 형편 없고 에너지는 계속 수입해야 되는 형편에 폐쇄적으로 놀면 어쩌겠다는 겁니까?

추운 겨울 오면 돈없어 석유는 못사니깐 칠천만 동포가 뜨거운 열정으로 얼싸안고 몸빵으로 때우겠다는 겁니까?

기껏 저 놈 보기 싫어 죽겠으니깐 저놈하고 사이나쁜 더 폐쇄적인 놈하고 붙어서 어쩌겠다는 겁니까?
감정만 가지고 식구들 굶어 죽는 꼴 보고 싶습니까?

제발들 좀 나가서 보고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루부르 박물관가고 대영 박물관가서 "도동놈들 이 씨 다 훔쳐 온거네 어쩌구 저쩌구" 하지 말고
필리핀이나 태국가서 가난한 나라라고 비웃으며 어처구니없는 자만심 키우지 말고
우짜몬 우리 민족이 이 험한 세상에서 제대로 살아 남을까 그런 걸로 고민들 좀 하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내는 반미해도 내자식들은 미국 시민권을 얻어서 미국에서 살게 하던지요...

말이 중언부언 길었습니다만 다들 데가 무슨 말을 하는 지는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한국은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그래야만 하구요...

匈奴的觀(흉노의 세상보기)

2004-03-02

한반도의 통일과 중국의 위치

작성자 : 흉노 조회수 : 314 추천수 : 3 다운횟수 : 0
몰라님께 - 한반도의 통일과 중국의 위치

몰라님께...
어쩌면 두 사람이 같은 방향을 약간 다르게 보는 차이정도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단지 북한의 붕괴시에 벌어질 상황에 대해선 많이 틀릴수도 있네요.

첫째... 어떤 경로로던 어떤 과정으로던 북한에 돌발사태가 벌어지더라도
동독의 경우처럼 베를린의 장벽을 허물며 북한 사람들이 뛰쳐 나오지는 않을 거란거 아시죠.
북한의 시스템이 아무리 일인 독재였다 하더라도 머리짤린 닭이 퍼덕거리며 뛰쳐다니듯
우왕좌왕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론 군부내에 서로 두세개의 파벌이 있다면 내전상태가 될 것이지만...

그렇게 될 경우 북한 상층부가 제일 먼저 기댈 곳은 남한이 아니라
형제국이요 동맹국인 중국과 러시아입니다.
휴전선에 있는 북한의 최정예 부대가 남한의 어떤 시도도 그냥 무사통과시켜줄까요?

모르긴해도 중국도 이미 친중 라인은 북한내에 구성해 두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바로 북한의 혼란기에 식량을 원조하고
괴뢰 정권을 세울 것이란것은 너무나 자명한 예상입니다.
저만의 오바인가요?

미국과 협력 관계에 있지 않는 상태의 남한이 감히 중국과 러시아 일본을 제끼고
우리는 형제다를 외쳐 봤자 전혀 씨알도 먹히지 않을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미국이 있어야만 중재라도 있고 어떻게 교류라도 해 보지요....

대만에 있으면서 중국을 왕래하며 느낀 것은 이 놈들의 삼천년 장기 프로젝트가
제발 이번에도 나가리가 되어야 할텐데 하는 것입니다.

해서 우스개 소리하나...

고도리의 유래를 아시나요?

일찌기 중국의 수와 당 시절, 고구려와 돌궐이 연합하여 중국을 괴롭혔습니다.
이에 중국에서는 큰 판의 놀이를 고돌이라 칭하였으며...

고구려에 깨진 중국은 낙양과 장안에 서서 돌아간 자가 없다하여 "낙장불입"이라 한답니다.

그리고 신라가 당을 쥐고 백제와 고구려를 어른것을 손에 당을 쥐었다 해서 "수당"인데 이후로
양측 패를 꼼짝 못하게 하는 수를 "쇼당"이라 일컷는다 하더이다.

그럼 좋은 밤 되십시요...

--------------------
>작성자 : 루시퍼
>
>
북한의 핵개발은 오히려 최우방국인 중국조차도 북한을 견제하도록 만든 악효과만을 가져왔으며 미국의 대북압박을 오히려 강화할수있는 빌미를 제공했다고 볼수있습니다.
>핵무기라고 하는것은 실질적인 투사력이 없으면 본래의 전략적 가치를 지닐수없으며 또한 전략적 가치를 지닌 무기체계는 항시 적의 최우선 타격목표가 되기때문에 이를 보호할수있는 충분한 재래식 전력이 필요하게됩니다.
>현재의 북한이 상당한 재래식전력을 보유하고있는것은 사실이나 노후화와 훈련부족등의 문제점들이 심각하며 앞으로 15~20년정도가 지난다면 지금과같은 강력한 전력은 남아있지않을 가능성이 높다고생각합니다.
>그러한 가운데 북한으로서는 미국과 한국을 견제할수있는 비대칭전력이 필요했겠지만 너무 무리하게 추진한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미국이 눈엣가시로 여기는 북한이 이제는 단순한 깡패국가가 아니라 핵무기를 들고 설치는 범죄자로 변한다면 미국이 앞으로 평화적으로 해결하려고하는 노력을 개을리하지않을까 우려되기도합니다.
>북한과의 통일은 당연히 평화적으로 되어야 하지만 중국을 견제하기위해서는 반드시 미국이라는 울타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한국에게 필요한것은 단순히 미국이라는 울타리가 아니라 미국을 우리의 환경과 요구에 맞도록 이용할수있는 관계의 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대선의 결과와 관계없이 누가 대통령이되었든 북한을 상대로 이라크와같은 무모한 도전을 감행하지 않도록 견제할수있고 북한을 미국에게 빈라덴과같은 원수가 아닌 동내건달정도로 인식시켜 무력사용을 멀리떨어트리는것이 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
>물론 미국도 함부로 움직이지는 않겠지만 워낙 욱하는 성질을 부리는국가인지라.... 한국으로서는 평화적 통일을 위해서는 북한을 상대로 골머리를 썩히듯 미국을 상대로도 우리의 입맛에 맞출수있도록 유도할수있는 두노싸움이 필요할것입니다(물론 지금도 하고는있지만...좀더 확실하게..)
>
>--------------------
>>작성자 : 몰라
>>
>>
>지금 북한이 남한을 향해 "우리 민족끼리 통일!" "우리 민족은 위대하다!" "우리는 하나!"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북한이 북 핵 문제로 인해 점점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되자 민족을 이용해서 남한의 여론을 북한의 편으로 만들려는 것입니다.
>>
>>위의 방법은 정교분리를 주장한 바트당의 후세인님이 걸프전 후 독실한 이슬람교 신자로 변신하고 이슬람교를 이용해서 아랍의 여론을 이라크의 편으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
>>즉 걸프전 이후 후세인님은 이슬람 교를 이용해서 후세인 대 미국의 싸움을 아랍 대 미국의 싸움으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
>>지금 정일이님도 후세인님처럼 민족을 이용해서 김정일 대 미국의 싸움을 한민족 대 미국의 싸움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
>>정일이님의 남한을 향한 민족 선동은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의 많은 사람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면 한민족이 미국에 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또 어떤 사람들은 북한의 핵무기가 곧 우리의 핵무기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匈奴的觀(흉노의 세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