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19

가짜 진보들에게 뜨거운 조소와 경멸를 보낸다

작성자 : 흉노 조회수 : 899 추천수 : 38 다운횟수 : 0
가짜 진보들에게 뜨거운 조소와 경멸를 보낸다
먼저...

제글이 예전과 좀 다르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나이까지 들먹거리며...

인터넷이란게 연령 무시, 안면 무시 - 하고 싶은 말을 하자는 곳 아닙니까?
아니예요?
오프처럼 이쁜 말 고운 말 바른 말만 해야 하나요?

인터넷에서 중요한 건 나이나 안면이 아니라 주제에 대한 인식과 지식의 폭입니다.
사실 혹은 정당한 자료등을 통한 토론입니다.
물론 자료 자체에 대한 검증이나 논란도 각오해야 하지요...
그럴 것이다라는 추측이나 자신의 생각으로 예단한 것을 마치 진실인 것처럼 혹은
차용한 자료나 인용한 데이타들에 대한 검증을 거부한 채
절대적 진리인것처럼 토론에 임하는 건 가상공간에서의 허위 혹은 사기행각일뿐입니다.

자기 생각일 경우 자기 생각이라고 밝히고 타인의 의견에 대해 정-반론을 내세우고
틀린 부분이나 오류에 대한 지적에 대해선 솔직하게 시인하고 겸허하게 받아 들이는게 필요한데...
그저 "내생각이야~~~ 워쩔래 배 쨸래???" 하다가는 어디어디서 배째주러 사시미 칼들고
쫓아 올수도 있답니다.
갸네들 의료 면허도 없고 조리사 자격증도 없을 텐데 말이죠...

일찌기 도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경구가 몇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나만 옳다고 생각하는 그순간부터 잡놈의 필수조건은 충족된다" 이것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그런 말도 있으니...

오늘의 주제는 진보에 관한 것입니다.

진보...청송군 진보면도 아니고 안양에 있는 진보건설도 아니고 서울에 있는 진보산업도 아니고...

진보(progres)란 어원적으로 라틴어 progressus에서 나온 것인데
앞으로 나아가다 즉 전진하는 행위(action d'avancer)를 의미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위해 어떻게 나갈 것인가?
이것이 진보의 핵심입니다.

진보에는 기술적 진보가 있고 사상과 정치 등등의 문화적 진보가 있는데
기계나 만지는 사람이 문화적 진보에 관해서 논하기는 참 므흣하군요~~~.
공대에서 철학하는데는 금속공학하고 소재 공학밖에는 없으니 뭐~~~

썰렁하다구요?
미안합니다.
옛날 개그라...

어떤 진보가 되었던 진보의 목적은 인간과 우주의 발전입니다.
인간의 자유의지와 평화 그리고 번영속의 인류 발전 그리고 우주로의 회귀등...

기술의 발전으로 지금 인류는 그래도 과거보다 많이 누리고 삽니다.
물론 삶은 시간에 쫓기고 일에 시달려 각박해졌다지만
과거 일부 계층이나 소수자의 호사이던 여행부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수많은 이들과의 컴뮤니케이션들으로
인류는 점점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누리고 즐기고 있습니다.

인류의 자유의지, 이것을 추구하고 구현하고자 했던 수많은 선각자들이 있었습니다.

자유의지를 억압하는 사회적 체제 특히 거대권력과의 대결에서
인간의 존엄과 자유의지를 추구하던 인물들이
바로 무정부주의자들인 크로포트킨 바쿠닌 프루동등이 있고
이들과 비슷한 시기 실제로 그 꿈을 이룰뻔 했지만
결국 인간의 욕망에 의해 좌절당한 싸파타 (자파타)나 판쵸 비야등의 멕시코 사상투쟁가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진보적 이념에 따라 스페인 내전에 참전했으나 결국 실패했던 죠지 오웰
이 조지 오웰의 경험은 나중에 동물농장이라는 거작소설이 나오는 바탕이 되었고요.

또 하나의 대표적 실패 사례는 바로 체 게바라가 되겠고요...
체 게바라에 대해서는 제가 이전에도 쓴 적이 있으니 검색해서 읽어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러시아 혁명, 스페인 내전, 쿠바 혁명 그리고 일제의 중국 침공기간등에서
인간의 존엄과 자유의지를 주장하던 진보주의자들은 전체주의적 사고와 계급투쟁으로 무장한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처형되고 추방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들 진보주의자들이 휴식을 가지고 말년을 보냈던 곳은
그들이 타도하고자 했던 자본주의자들의 제국이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자본주의 제국들은 모든 불완전한 것들의 장점인 융통성을 기반으로
점점 더 많은 것을 포용하고 흡수하여 진보적 자세를 유지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진보로 인해 인간의 자유의지가 가지는 공간, 자유의지로 선택할 권리등은
점점 더 확장하고 있습니다.
일찌기 래리 플랜트의 구역질나는 "표현의 자유"는 이제 일부국가를 제외하고
인터넷에서 아무 거리낌없이 그 자유를 누리고 있으며
단순 노동이나 가사 노동에서 벗어난 이들은 문화적 소비자로서 종속적이던 입장을 탈피하여
주체적인 문화적 생산자로 다시 나고 있습니다.

인간의 굴레였던 노동시간의 감소와 교통요금의 하락 그리고 풍부한 정보등으로
인간들이 그토록 추구하던 이방에 대한 호기심 타인 혹은 다른 그 무엇에 대한 갈망을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일찌기 인터넷의 창시자들이 히피즘에 가까웠던 기술자 그룹이었고
이들의 이념은 보다 많은 정보의 공유와 무한 소유 무한 분배였다는 것...
상업주의의 꽃이라고 할수 있는 통신공간에서 공산주의 개념이 승리해 나가고 있다는 것은
이 무슨 허무한 개그인지...

그렇게 불완전해서 끊임없이 다른 사상들을 흡수해야만 존재할수 있는 자본주의속에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와 공산주의가 섞여 발전해 나가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바로 진보의 힘인 것입니다.
그것은 이념을 떠나 인간을 인간답게 하고자 하는 진보의 목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웃기는 일단의 그룹을 한국에서 그리고 가장 가까운 땅에서 발견할수 있습니다.

말로는 진보를 외치면서 전혀 진보스럽지 못한 인간들이지요...

개인 소유를 부정한다지만 실제로 그들은 그들만이 더 가질려 하고 있고

인류의 보편적 평등함을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계급주의와 인종주의 그리고
서글프고도 악랄한 민족순혈주의를 내포한 우리끼리 민족주의를 부르짖고

인간의 자유의지와 다양성을 전제하지만 자신들과 다른 타인의 자유의지와 다양성은 억압하거나
무시하려고 하고 있고

자신들의 이상을 추구하기 위해 타인의 이상을 박탈하고 분쇄하는 자들이지요...

말로는 평등사회 어쩌고 이념이 어쩌고 하지만
그들 역시 과격 공산주의자그룹이던 스파르타쿠스단의 단장 로자 룩셈부르그처럼
스스로는 명품으로 휘감고 사치를 즐기는 이율배반적 혹은 정신분열적인 위선자들이지요.

인류를 위협하는 핵무기는 하나이건 백이건 다 나쁜 것인데
그 소리를 여태까지 주구장창 뇌까리며 떠들다가
상황이 바뀌자 누가 가진 것은 괜찮고 누가 가진 것은 안된다는 논리를 만들어 내는 자들...

그런 사이비 진보들, 위선자들에게 한없이 뜨거운 경멸과 조소를 보냅니다.
다부셔역쉬~~ 흉노님 글은 시원시원하고 이해하기 쉬워서 좋아요~~^^2006-10-19
코스모스"1등" 좋은글에 왠 장난질이야 하시면 죄송하고요. 나아가는 것만이 전진과 진보가 아니고 원하는곳 이상으로 다가가야 진보입니다. 단순히 젊은사람이 말한다고 하여 진보일수 없으며 그것이 인간의 보편적 평등과, 자유 그리고 존엄이 더 커지는 곳으로 향할때 진보라는 위대한 수식어를 사용할수 있는것이죠. 가끔 일부 진보라는 말하는 사람들의 나아가는 곳의 목적지는 김정일의 신격화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건 진보가 아니라 퇴보이며 인적 광신에 불과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흔히 하는말로 자뻑모드에 돌입한 것이죠.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혈압 올리지 마세요. 건강에 않좋습니다. 더구나 이 시기는... 2006-10-19
장갑척탄병추천!2006-10-19
흉노코스모스님
전혀 혈압 안올려요... 그냥 미소를 띄우며 바라보고 있지요 ...
" 미친 X들, 조뚜모리는기" 이 한마디와 함께 ㅋㅋㅋ

다부셔님 지가 뭐 아는게 있어야 어렵게 쓰지요...
아는 만큼만 쓰면 이렇게 쉬운 글만 나오더라는...
수준이 너무 낮아 죄송함~~~다...2006-10-19
다부셔켁~ 흉노님....ㅡ.ㅡ;; 이말로 대신합니다. "유능한 선생님은 제자들이 알아듣기 쉽게 가르치더라는...."^^ 에고, 밥먹으로 가야지......2006-10-19
메탈제트에고... 댓글에 태그 함부로 달았다가...ㅠㅠ
흉노님, 다부셔님, 장갑척탄병님, 코스모스님... 늘 건강하시죠?

왜 이렇게 좋은 글은 읽다보면... 이미 추천을 하였습니다. 가 뜨는 걸까요? 꾸벅2006-10-19
진가소사이비 진보가 "진보"라는 용어를 선점하여 변질된 상태다.
소위 진보진영에서 스스로 진정한 의미의 방향과 개념을 정립하는 최우선이라 생각합니다. 2006-10-19
새옹지마이런통찰과 지식들을 왜 여기서 논쟁에만 소비하시는지 정말 모르겠군요.2006-10-19
진가소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한 원인중
첫째는 학계가 직무유기를 하였기 때문이고,
둘째는 이러한 상화을 방치한 정부에 있겠다. 2006-10-19
무급병사진보라하면 미래 지향적이어야하는데 우리나라 진보들은 앞으로 펼쳐져있는 미래에는 등을 지고 과거를 응시하며 집착하죠. 이렇게 말하면 반복 재생하듯 "과거를 바로잡아야 미래를 어쩌구 저쩌구..." 합니다. 하지만 그 과거 청산이라는게 자신들의 과거와 현재의 허물이나 과오를 숨기기위한 정치적 행위에 불과하다고 느껴집니다. 자칭 중도니 온건이니 하는분들도 마지막 줄엔 박~ 친일~ 끝나더군요. 대한민국엔 진보나 좌파는 없다입니다. 단지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친북갱이들일뿐이지요. 왜? 그럼 진정한 우파는 있냐고요? 있습니다. 이곳에... 이사이트에 2006-10-19
흉노무급병사님// 좌파 있어요...~~~ 진성 좌익이 이렇게 버젓이 살아있는뎁쇼...^.^
진가소님// 아 글씨 조뚜모리는 공돌이까정 이런 글을 쓰야 되는 현실이 영 거시기 하당께요~~~
그 잘나서 책많이 보시던 분들은 다 워데 가셨디야???
새옹지마님// 그라마 어디서 놀까요???
공돌이 그저 취미 삼아 노닥거리는거지
그 무신 돈안되는 판에 기웃거리면 뭐 합니까?
아~~~ 참 전에 누가 보좌관하겠냐 그러더만 그런 판은 관심이 없어서리~~~
집구석에 정치쟁이는 이미 많이 있승께요...~~~
공돌이의 인생은 기계와 함께...
공도리 라이프라고~~~
2006-10-19
Red complex이빨사이에 꼬추가루 끼듯이 꼭 요설로 찬물 끼얹는 사람은 어딜가나 있지요. 좋은 글은 보고 느끼라고 쓴 글입니다2006-10-19
작은술잔흉사모를 만들까봐요..흉노님이 진성 좌익이면 전 뭔가요,,,아 주정뱅이..ㅎㅎㅎ2006-10-19
무급병사흉노님 통일후에나 좌파로 인정해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진....^.^2006-10-19
Red complexUN에서는 해상봉쇄까지 들먹이며 난리를 피우는데 저위에 겨신 386따라지들은 위기가 아닙네, 우리를 겨냥한게 아니네... 억지로 헛소리까지 해가며 금강산과 개성공단은 한시라도 중단되면 전쟁하자는 말이냐? 협박 비스무리하게 나체쑈를 벌입니다. 블루베이님 말마따나 핵무기를 자충수로 북이 붕괴하면 햇볕정책의 업적이며 칼자루를 쥐고 있다던가... 하여간에 민족의 대경사로 북핵을 미화하는 잡것들도 겁나게 늘었지요2006-10-19
hawkeye5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20대인데도 조로현상으로 폭싹 늙어 교조주의적 성향만 보이는 행동대원들 보면 암담하기 짝이 없네요. 저보다도 젊게 사시는것 같아 부럽습니다. 아, 좌파는 정말 머리가 좋아...2006-10-19
진가소흉노님 정말 거시기 하죠.
소위 학자라는 명함있는 것들이 오직 돈벌이 혈안되 있다는 증거 아니겠읍니까?
그런것 말해 봤자 돈벌이 안되니 눈길 한번 안 줬겠죠.
정부에서 지원하는 BK21인가 하는 것 봐사 알잔하혀
김 모씨 교육부총리 인사청문회때 이중 삼중으로 돈 타 먹는거....
2006-10-19
행복한pc2가난에 울고 서러움에 울면서
공돌이 공순이들이 이루고 세운 우리나라.
공돌이 공순이 소리들어가며
동생들 공부시킨 형과 누나들....
...............
서민들 등치고 국민들 속이며
나라 까 쳐먹고 살면서
국가의 명운과 안보 마져 망치는 가짜 좌파들...
................
다시는 태어나지 말아야 할 민족의 박쥐시키들...
2006-10-19
파괴와 창조흉노님..좋은 말씀감사드립니다...제 속이 다 씨~원 하네요..이곳 비밀에 흉노님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제가 비밀중독증이라는 행복(?)한 질병(?)에 걸렸다는거 아니겠습니까?....^^2006-10-19
bamli세상에 핵무기 옹호하는 진보가 있다는 것은 칼마르크스가 자유시장경제 지지한다는것과 비슷합니다. 그토록 외치던 구호 이제 반전 반핵 뽀글 고헬! 로 바꿔 외쳐야 하는 거 아닙니까?2006-10-19
해장국적극 추천합니다....~~~! ( ..^^ )2006-10-20

2006-10-03

흉노님께 질문 드립니다 & [Re] 답글 드립니다.

작성자 : Red complex 조회수 : 384 추천수 : 3 다운횟수 : 0
흉노님께 질문 드립니다
조선일보 기사에 중국 유학생(여20세)이 강간후 살해된 모양입니다.
강간후 머리를 뒤에서 눌렀답니다.
이런 기사가 계속 올라오는데 때국놈의 한국인 비하가 문제인지
치안이 문제인지 궁금하구요....
중국 유학생이 기하급수로 늘어나는데 중국 본토의 교육환경이 국내보다 열악하고 유학생들이 적응을 못하는 케이스가 많다는데 돈 쳐들여가며 중국유학을 하는 이유와 부작용 대응방안 등을 아시는 범위에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주위분들도 자녀의 중국유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답니다.
장단점을 구분해서 올려 주셨으면....
중국집 짜장면도 화교놈들에게 시켜먹지 말자고요....
화적놈들 같으니라구....
흉노님께 조언을 구하는게 정확할것 같아 질문 드립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개략적 상황과 장단점을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중국놈에 붙어먹자는 koko류에게 한말씀도 첨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평안하시고 먼 곳에서 명절 잘 보내시길 빌겠습니다.
답글이 번거로우시면 따로 발제를 부탁드립니다^^



중국서 한국 유학생 하의 벗겨진채 살해돼



[조선일보 2006-10-05 20:35:31]


[조선일보]
중국에서 유학하던 한국 학생이 또 살해됐다.

지난 2일 오후 11시쯤 중국 톈진(天津)시 허시(河西)구의 W아파트 23층 자택에서 톈진의 한 대학에 다니던 한국 유학생 C모(20)양이 숨져 있는 것을 C양의 친구가 발견했다.

톈진 교민과 중국 공안(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C양은 아파트 화장실 욕조 앞에 하의가 벗겨지고 엎드린 채 숨져 있었다. C양은 흉기에 찔린 상처는 없었으나, 얼굴에 주먹 등으로 맞은 타박상이 있고 수건이 덮여 있었다. 경찰은 누군가 C양을 성폭행한 뒤 수건으로 얼굴을 감싸고 뒤에서 머리를 눌러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C양의 친구는 이날 오후 8시30분 만나기로 한 C양이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집으로 찾아가보니 아파트 현관 문이 열려 있고 C양은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말했다.

C양은 이 아파트에 지난달 15일 입주했으며, 함께 살던 친구는 한국으로 귀국해 혼자 있었다. 이 아파트는 최근 입주를 시작한 신축 아파트로,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집들이 많아서 건설 인부들이 자주 드나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안은 주변 건설 인부들이나 C양과 면식이 있는 사람이 아파트 현관을 나서는 C양을 위협해 안으로 끌고 들어가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한국 교민이 늘어나면서 한국인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선양(瀋陽)에서는 은행에서 돈을 찾아 집으로 돌아가던 한국인 가정주부가 뒤쫓아온 중국인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베이징의 한인촌 왕징(望京)에서 유학생 김모(16)군이 친구의 수학과외 선생에게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있었다. 또 왕징 등 한국인 밀집 거주지역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 시도 사건도 빈발하고 있다.

주중 한국 대사관은 한국인 상대 범죄가 늘어나자 각 지역 한인회와 한국상회 등 한인단체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한국인 관련 사건·사고를 접수하고 있다. 그러나 사건 관련 정보와 예방대책 등이 교민 사회에 제대로 전파되지 않아, 유언비어와 헛소문이 퍼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C양 살해 사건이 발생한 톈진 교민사회에서도 C양 외에 또 한 명의 20대 한국인 여성이 살해됐다는 소문이 떠돌았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베이징=조중식 특파원 [블로그 바로가기 jscho.chosun

匈奴的觀(흉노의 세상보기)

메탈제트하노이님, 명절 연휴 잘 보내고 계시죠? 늘 번창하시기 기원합니다. 제가 흉노님은 아니지만... 중공... 저 나라는 법치가 안되는 국가라고 봅니다.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저 곳에 가 사업들 많이 합니다만... 제가 늘 걱정하는 것은... 저 나라가 법보다 목소리 큰게 더 유효한 나라라는 점이죠. 저 놈들은 억지가 생활화 되어서리 저그들에게 유리하다면 어떤 수치심도 느끼지 못하는 인종이라 봅니다. 시스템도 문젠게요... 변호사도 없다나 그렇다죠? 뭐 형법도 공개가 안됐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흉노님껜 죄송하지만 듕귁에 대한 혜안도 있고 하시니... 저도 흉노님 고견을 기대합니다.2006-10-05
Red complex메탈제트님 추석연휴 잘 보내시고 가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밑에 흉노님께서 장문의 답글 주셨네요. 조심해야 할 사람들입니다2006-10-06
마당쇠2신문기사에 중국시골의 한마을이 집단떼강도들인데 마을이장이 두목이고 마을주민들이 조직원이라더군요 2006-10-06
작성자 : 흉노 조회수 : 493 추천수 : 6 다운횟수 : 0
[Re] 답글 드립니다.
저는 중국에는 왕래만 하고 거주는 언제나 늘 대만에서 합니다.
작년 출장일수가 90일가까이 되더군요...(소득세 정산때문에 거주일수를 정확히 세야 합니다)
물론 중국은 며칠 안됩니다. 별로 있고 싶지 않은 곳이라서요...
대만은 일본-한국-대만-싱가포르와 함께 가장 안전한 지역중에 하납니다.

한밤중 거의 열시넘어 자정까지도 가볍게 야시장이나 중심지를 돌아 다닐수 있습니다.
물론 제 외모덕에 타인들이 좀 경계를 하긴 하지만요... ㅠ.ㅠ...

그러나 저도 중국에선 상당히 긴장합니다.
물론 북경 중심지라든지 도시 중심지 지역들 혹은 호텔등은 안전하지만
뒷골목은 아예 접근을 안합니다.
세계 각국을 거의 혼자 다니지만 별로 겁을 안내는 편인데 말이죠...

저 사건의 내막이야 경찰수사가 끝나야 알수 있겠지만 경찰이 성의있게 수사할지는 의문입니다.
한국인이라서 당했다라고 보기보다는 여자라서 당했다 혹은 외국인이라서 당했다고 봅니다.

중국에서 최근 범죄 발생이 대단히 빈번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범죄는 무적자들(1자녀를 넘어선 과잉 생산품은 출생증명을 못올린다고 하더군요...)나
무허가 이주자들(거주자격이 없이 다른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 취업은 주로 공사장이나
도살장등 아주 더럽고 위험한 일만 하게 됩니다. 그나마도 어렵게 일을 구한다고 하더군요...)
에 의해 발생한다는데 이들은 그들의 소득 수준상 성욕을 해결하기 어려우니
가장 손쉬운 것이 바로 어린 외국여자들이나 빈민층 자녀들이라고 합니다...

또한 따꺼(大哥: 형이란 뜻인데 주로 중국깡패를 일컷는 말)들이 과거보다 많이 증가했다고 하더군요.
특히 마카오와 홍콩의 반환과 그리고 해외자본의 유입 화교의 투자들이 늘어나면서
동시에 따꺼들이 많이 양산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원래 떼도적질이 주업이던 놈들이라 뭐 원류를 찾아간 거라 보시면 될법도 합니다만...

언제 중국인의 정치의식과 그들이 우리에게 위험할수밖에 없는 이유를 한번 올리지요.

현재 한국인이 중국에 들어간 사람들중 상당수가
대기업의 파견직원이나 처지좋은 사람들도 있지만
사업구상등을 이유로 자취내지 하숙을 하면서 빈한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도 많고
그들의 모습에서 한국인을 다시 우습게 보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또 한국인 마약사범들도 많이 잡혀서 한국인 욕 다 먹이기도 하고요...

중국으로의 유학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중국어를 배우기위해 중국으로 가는 건 좋은데 중국어의 경우
현재 중국에서 사용하는 북경어란게 거의 불친절한 언어로
대만이나 싱가포르 혹은 화교들이 쓰는 중국어보다 상당히 거친 편입니다.
그래서 지들끼리도 중국인들 중국어는 쌍놈말이라고 욕을 하지요...

또 현재 중국정부가 간소화된 간자체만 쓰다가 다시 번자체(우리나 일본이 쓰는 정자체)도
혼용을 하기로 했답니다.
무식한 공산당놈들이 중국한자를 다 망쳤디고 욕을 많이 먹었지요...
그러다 보니 중국에서 중국어 배우다 대만이나 싱가포르로 전학한 학생들은
놀림감이 되기도 하고 정자체에 힘들어 하더군요...
물론 대만인들은 개인주의적이고 순한 편이라 이지메는 심하지 않습니다...

중국에서 과연 무엇을 배울수 있는가 하는건 좀 의문입니다.
각자 철학이 다르겠지만 언어학이외엔 그다지 메릿이 없다고 봅니다.

자세한 건 직접 다니시는 분들에게 더 여쭤보는게 좋겠습니다만
저같은 경우엔 이과이다 보니 그다지 긍정적으로 보이지는 않더군요...

좌우지간 외국서는 믿을게 자기 자신밖에 없으므로 그점 단단히 일러주셔야 합니다.
어슬프게 놀다간 그대로 호적정리할 근거조차 남지 않을수 있습니다.

부족한 정보라서 죄송합니다.

匈奴的觀(흉노의 세상보기)

메탈제트우리가 항상 경계해야 할 부분을 흉노님께서 짚어주셨네요. 섬나라는 정부를 믿지 못하겠는데요... 지나는 정부나 사람들 모두 다 별로 신뢰가 안가더라구요. 흉노님, 안녕하시죠? 객지에서 보내시는 한가위... 그래도 대만의 보름달(아직 많이 덜찼던데요.^^;;;)도 같은 달이죠. 가족들 다 평안하시고 늘 보람있는 일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꾸벅

2006-10-05
파괴와 창조비밀의 지나 정보통(?) 흉노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비록 타지에서 맞이하시는 한가위이지만 편안하시고 즐거운 명절이 되기를 기원하겟습니다..^^2006-10-06
Red complex흉노님 장문의 답글 감사합니다.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풍성한 명절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2006-10-06
크로탈제가 경험한 바로는, 워낙 인구가 많다 보니 생명경시 사상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어떤 버스가 사람을 쳤는데 사람이 비틀거리며 살아있는것을 보자 멈추지도 않고 지나가 버리더군요. 중국인들 무서운 사람들입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자신들의 사상에 젖어 빨아지지 않는, 어떤 의미로 보자면 코코님이나 사라님보다도 훨씬 심각합니다.. 2006-10-06
Red complex저는 질문 글 올려놓고 아직 못 보신줄로 알고는 잠을 청했는데 어젯밤에 답글을 달아 주셨네요. 새벽에 접속해 보니 흉노님의 말씀이 쭈욱.... 죄송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2006-10-06
몽고메리흉노님의 좋은 글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지금 북경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 흉노님 말씀에 좀 추가를 하고자합니다. 중국은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학생은 아니고 직장관계로 북경에 주재원으로 있다보니 중국의 유학생들 생활은 잘 모르지만 저도 다른나라에서 유학생활을 해서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제가 살면서 느끼는건 중국사람들 대부분은 외국인에 대해 굉장히 호의적이고 좋아합니다. 물론 다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외국인들은 자신들보다 신분이 한단계 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특히 외국인이라면 노란털을 가진 서양인들한테 더 호의적입니다. 이번 사건은 흉노님말씀처럼 한국인이여서 당한 것보단 그냥 여자라서 당한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아마 서양여자라면 중국놈들이 건들지 못했겠죠..그리고 어느나라나 마찬가지만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배울게 있고 또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죠. 저도 여기 있으면서 속터지고 답답한 부분도 있지만 또 배울 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북경어 즉 보통화라고 합니다. 한국말로 말하면 표준어지요. 홍콩말, 대만말이 다 틀리고 중국사람들끼리도 못알아 듣습니다. 그래서 대만학교수업과정에 보통화를 따로 배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흉노님이 말씀하신 북경어는 거친말이 아니라 대만이나 홍콩말에 비해서 좀 거칠게 들릴수도 있지만 불친절한 언어는 아닙니다. 흉노님 말씀에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또 좀 틀린정보도 있는 것 같아 조심스럽게 댓글을 달아봅니다. 흉노님도 추석 잘 보내시고 건승하시기 바랍니다..2006-10-06
흉노대만의 표준어는 북경어 즉 보통화입니다. 모든 학습과 방송은 기본으로 보통화를 씁니다. 대만어는 민난난화라고 해서 원래 복건에서 쓰던 것이고 사투리정도입니다. 그 이외에 학까 혹은 꺼자라고 하는 객가장어를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그들도 표준어로는 북경어를 씁니다. 경상도에서도 학습과 방송은 표준어를 쓰듯이요... 어법이 거칠다는 것은 발음의 문제가 아니라 문법의 차이입니다. 발음은 7성의 민난화나 8성의 꽝뚱어가 더 거칠지요.,.. 말이 거칠다는 것은 대만의 경우 공공장소에서 무엇을 하지 말라고 할때 대만에서는 거의 "請~~~"으로 시작합니다. 부탁하오니~~~ 뭐 이런 식이지요... 그런데 북경은 금지 팻말이 좀 많이 살벌합니다. 단도직입적인 표현이 많다보니 한자를 읽을수 있는 외국인들이나 화교들이나 비 중국거주 중국인들은 상당히 거부감을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북경 에 계신다니 건강조심하시고요... 그곳엔 한국인이 많아서 조금 나을 듯합니다. 여기선 한국인이란게 정말 소수의 이방인이라서요... 행복한 추석 되세요...2006-10-06
빛소리올 추석 연휴가 유난히 길어서 인지... 예년보다 많은 가족들이 모였습니다...제 본가가 제법 넉넉한데도 잠자리가 모자라 제일 가까운 저희집으로 일개분대가 옮겨 왔습니다... 이렇게 모여 왁자지껄 야단법석을 떨어야 추석 명절 같으니 원.... 이렇게 저렇게 4대가 모여 일개소대인원을 훌쩍 넘어서고 말았습니다... 장조카 아이가 아들아이를 얻었기로 제가 졸지에 할아버지가 되었지 뭡니까... ㅎㅎ 참.. 안뵈는 모습들에 대한 아쉬움과 새로운 얼굴에 대한 반가움이 가득한 어제오늘 이었습니다....아마 내일쯤이면 썰물 빠지듯 다들 제삶의 둥지들을 향해 떠나갈 것이고... 또다시 텅빈 정적이 한동안 적적함을 주겠지만... 다시 수개월 후 설날에 찾아올 그 모습들을 그리며 ...이래서 우리네 한국사람들은 어우렁 더우렁 모여 치대고 살아야 제맛이 나는 모양입니다... 멀리 타향에서 적적해 하실 흉노님을 위해 고국에서 전하는 한가위 리포트 였습니다...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2006-10-06 2006-10-06
흉노즐거우셨겠습니다. 저의 본가가 장손가인지라 명절때면 제법 한인원합니다. 방방마다 비슷한 연령대 항렬대로 모여서 놀았구요... 사진을 찍을래면 카메라가 작아서 안타깝다는... 중대규모지요... 국회의원에 대기업 바지사장에 뭐... 잘난 사람들은 잘난척하기 바쁘고 그런 시절이기도 하지요... 그렇게 떠들석하니 한나절을 보내고 또 다 돌아가면 그 한가한 풍경속에 이젠 고목처럼 삭아서 여윈 부모님의 모습을 뒤로 두고 고향을 떠나기 아쉬웠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나마도 요샌 못하고 있군요...2006-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