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22

싱가포르인들의 인식 [RE]

작성자 : 흉노 조회수 : 331 추천수 : 11 다운횟수 : 0
싱가포르인들의 인식 [RE]

처음 중국이 성장을 시작했을때 싱가포르인들 (대부분이 중국계입니다)은 어깨에 힘주고 무척 좋아했지요.
우리 회사 싱가포르 직원들도 그랬습니다.

사실 싱가포르인들이 가장 걱정하던 것은 말레이지아와 인도네시아입니다.
둘다 만만찮은 지역 강대국인데다가 싱가포르는 터무니없이 작은 도시수준의 국가니까요.
또 이들 두국가의 중국인 혐오증은 아주 지독합니다.
말레이지아의 경우에도 1960년대중반에 인종폭동이 발생 중국계들이 엄청많이 죽거나 다쳤고
인도네시아는 최근까지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중국이 성장하면 같은 민족이니까 저들 강대국으로부터 보호받을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던 거지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중국이 성장하면서 싱가포르에 입주해있던 외국 기업들이 하나 둘씩 중국으로 이전...
심지어는 아시아 지역본부까지 중국으로 옮기는 외국회사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싱가포르는 그제서야 꿈을 깬거지요.

같은 민족이고 나발이고 우리 국민이 먹고 사는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요...

그래서 최근에 일본과 한국 미국에 열심히 러브콜을 보내는 것입니다.

이 싱가포르 참 코딱지만한 섬에 인구 몇백만가지고 저렇게 잘해나가는 것보면서

우린 도대체 이게 무슨 닭짓을 아주 길게도 하고 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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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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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이광요 수상은 2 차 대전 때에 일본 점령군에게 싱가포르 국민들이 당한 고통을 직접 본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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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쟁 당시에 많은 싱가포르 화교들이 중국 장개석 정부를 도왔다고 하여 일본 점령군들에게 학살을 많이 당했습니다..이광요도 그거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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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은 철저한 친일 정치가입니다.. 전후 싱가포르에 반일 감정의 상징으로서 남아 있던 악명높던 "창이" 포로수용소 유적이 얼마전 철거되었읍니다... 일본의 감정을 건드리기 싫어서 그랬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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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화교들... 이들은 중국이 커지면 싱가포르도 독립을 잃는다는 것을 잘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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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교도 중국인이니까 그 중국인들이 중국이 자기 나라라고 선언하면 머 어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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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합쳐지는 순간 싱가포르의 번영과 그 주민들의 영화도 끝장이란건 화교들이 더 잘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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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는 중국 군대도 2차대전 당시의 일본 침략군과 별 다를바 없습니다...또다시 태평양전쟁 처럼 외국 군대에 의해 자유가 유린되는 참화는 겪고 싶지 않을겁니다...
>
>싱가포르의 젊은 화교 세대들은 중국인이면서도 본토 중국인들을 남의 집 사람처럼 여깁니다.. 그래서 그들은 생존하려면 미국과 일본이 싱가포르를 지켜주어야함을 절실히 알고 있습니다..
>
>결코 외세에 몸을 맡기고 있는 것이 아니라 치열한 생존 전략이져...

匈奴的觀(흉노의 세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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