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19

"수년내 中國이 한국경제 지배할 수도"-BW [RE]

작성자 : 흉노 조회수 : 242 추천수 : 10 다운횟수 : 0
"수년내 中國이 한국경제 지배할 수도"-BW [RE]

이 점 저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은 자국에서 생산하지 않거나 자국산 부품이 일정비율 이하로 들어간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에 어렵도록 하는 법률을 만들려고 합니다.
이것은 WTO하고 상충되기는 하지만 머... 지재권부터 대부분의 국제 조약 이행은 거의 나몰라라 하는
( 니들이 워쩔껴... 시장이 우린데... 하는 배짱이죠... ) 나라이다 보니깐...

중국에 공장 설립했다가 채산이 안맞아서 철수하려 해도 몸만 빠져 나와야 됩니다.
재고나 설비는 함부로 손도 못댑니다.

그렇지만 기업들이 중국에 계속 진출하는 것은 임금도 임금이려니와 안정적인 노사관계, 시장의 확보입니다.
첫째, 연말 실적을 따져서 하위 10에서 20퍼센트 정도의 근로자들은 다음해 근무계약이 연장되지 않습니다.
철밥통이란 말은 민간 기업에서는 사라졌습니다.

둘째, 중국내 시장의 변화는 바로 위에서 말한 이유로 봉쇄될 가능성이 많구요.
이런 이유로 중국에 공장 설립하고 물건을 한국으로 세계로 수출합니다.

지금의 기업들에게 국적이란 무의미해집니다.
국제 기업군이죠.
한국의 내수시장에 의존해야 하는 일부 제품을 제외하곤 이제 국내 기업의 역량은 국제적입니다.
한예로 삼성이나 LG가 전세계 공장에서 생산하는 TV의 경우 월산 약 백만대정도입니다.
이중 내수 시장 비율은 얼마정도 이겠습니까? 십프로도 안됩니다.
자, 그럼 한국이 생산기지의 메리트를 여러 가지로 잃어 버리고 있는 지금 그런 대기업이
구태여 한국에서 비싼 생산비와 관리비, 불안정한 정치와 노사관계를 부담해가면서
한국에 있어야 할 이유는 전무합니다.
오히려 한국에는 영업소만 남기는게 이익입니다.
일본기업들이 해외 공장을 축소하고 일본으로 돌아가는 것은 일본에서 생산하는 것은
수지가 맞기 때문입니다.
도꾜부터 히로시마까지 위치한 숫한 일본 기업들에는 기계인간이라고도 불리는 수많은
근로자들이 속된말로 빡시게 일하고 있고 최적화된 공정에는 극소수의 사람과 많은 자동화 기계들이
24시간 돌아 가고 있습니다.
외국이 아니라도 상당수의 기업은 일본 내수 시장만으로도 ( 일본 내수의 규모는 우리의 상상 이상입니다.
거의 10배 아니 20배 규모입니다. ) 충분하다는 거죠.
심지어는 오퍼를 던져도 지네 회사엔 영어 하는 사람이 없어서 오더 안 받겠단 회사도 있습니다.
신주꾸에 가면 외국인 출입 금지 업소가 있는 것처럼... 아주 배가 불렀죠...

아닌 말로 기업이 흙퍼서 장사합니까?
요즘은 흙도 모래도 비싸졌지만...

그런데 한국은 노조가 탄핵반대시위하겠다고 잔업 거부하고 운송노조 살겠다고 항만노조 엿먹이고...
공장마다 사람이나 원자재는 모자라기만 한데 젊은이들은 월급이 적네 비젼이 없네 ( 비젼같은 소리...
한마디로 말해 힘들고 제대로 할려면 시간 걸린다 이거 아닙니까? 전부 다 누굴 닮았는지 한 큐에 올인해서
로또같이 대박맞아 뒹굴며 살고 싶단 소리로 밖엔 안 들립니다. )

오늘 사실은 점심 시간 식당에서 필리핀 여자들이 하는 이야기를 엿듣게 됐습니다.
보통은 필리핀사람들끼리는 타갈로그어를 써서 알아듣기가 난망한데 얘들은 영어로 대화하더라고요...
물론 떼떼거리는 발음에 강한 액센트로 많이 놓치긴 했지만...

A : 한국... 뉴스 봤니... 재미 있다.
B : 우리 닮아 가나 봐, ... 30년전엔 우리보다 못했었다는데...
A : 걔들도 우리처럼 외국에 일하러 올까?
B : 안 돼... 걔들은 영어도 못하고 매너도 나쁘고....

와... 점심이 목에 걸려 남기고 나왔습니다.

조국이여... 민족이여... 어디까지 가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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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adogi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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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규연기자]중국 시장이 지금은 한국 경제에 기회가 되겠지만 미래에는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미국의 경제 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신호(BW,29일자)가 아시아판 커버스토리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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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는 현재 한국 경제가 중국 수출을 통해 막대한 무역흑자를 누리면서 대중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양국간 기술 격차가 축소되고 중국 경제가 고속 성장세를 유지하면 중국은 양국간 관계에서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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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BW는 중국이 한국의 경쟁력을 야금야금 빼앗고 있는데도 한국 정치인들은 정책보다는 정치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BW는 과거 수세기 동안 한국의 왕은 즉위하기 전에 중국의 황제에게 재가를 받아야만 했다고 언급하며, 과거와 같은 중국의 통제는 없겠지만 미래 중국 경제가 한국 경제에 막대한 지배력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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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BW 기사의 주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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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의 중국 투자가 활발하다. 한국 기업들은 지난해 중국에 총 44억달러를 투자했다. 이같은 규모는 미국 기업의 투자액인 42억달러도 웃도는 수준이다.
>
>중국 북부 해안도시인 칭다오는 한국의 중국 진출의 핵심기지다. 이 도시에만 4000개의 한국 기업이 위치해 있고 한국 국적자만 7만명에 달한다. 거리 곳곳에는 한국식당이 즐비하다. 중국에서 중국어를 몰라도 장사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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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중국은 한국경제에 '축복'이다. 지난해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한국의 최대 수출기지로 떠올랐고 한국의 대중 무역흑자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올해 한국의 대중 수출은 35% 증가한 47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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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은 제조공장을 대거 중국으로 이전하고 중국 시장 접근을 높이고 있다. 일례로 LG전자는 2008년까지 세계 3대 전자기업으로 부상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중국시장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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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국 내 일자리가 크게 감소하는 등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에 따른 부작용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1992년 이후 한국 제조업계에서 77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새로 창출한 일자리 수는 100만개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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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한국간 기술 격차도 크게 줄고 있다. 한국 정부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보다 기술 면에서 1.7년 앞서 있고 이 마저도 5년 안에 중국과의 격차가 제로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시장의 경우 한국은 중국에 대해 2년 정도의 기술 우위를 갖고 있고 2007년까지 중국 기업에 따라잡힐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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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 존스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지금 한국에서 가장 큰 이슈는 산업 공동화와 중국으로 부터의 경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정치인들이 일자리 감소 등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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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BW는 한국 정치인들은 정책보다는 정치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BW는 과거 수세기 동안 한국의 왕은 즉위하기 전에 중국의 황제에게 재가를 받아야만 했다고 언급하며, 과거와 같은 중국의 통제는 없겠지만 미래 한국 경제를 누가 지배할 지는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
>최규연기자 qkite@moneytoday.co.kr>

匈奴的觀(흉노의 세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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